덕수고가 에이스 안규현의 쾌투를 앞세워 청원고를 꺾고 주말리그 2연승을 달렸다.
덕수고는 23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A조 청원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안규현의 5이닝 무실점 등을 앞세워 9-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덕수고는 주말리그 2연승을 달렸으며 청원고는 첫 경기 패배를 당했다.
3회말 덕수고는 김하민의 1타점 선제타를 시작으로 임병욱의 2타점 2루타, 나세원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은 뒤 5회 대거 5득점을 올리며 9-0을 만들었다. 청원고는 뒤늦게 7회 한 점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했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저학년 시절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덕수고 선발 안규현은 5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를 허용하며(탈삼진 5개)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따내며 3학년으로서 맹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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