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와이 여행 어땠나..'반전에 반전 거듭'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23 20: 00

'무한도전'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하와이 여행의 진수를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해 9월 방영된 '니가 가라 하와이' 미션에서 최종 우승해 하와이행 티켓을 획득한 노홍철과 멤버들이 하와이 여행을 떠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지난해 9월 방송된 '니가 가라 하와이' 미션에서 최종 우승해 하와이행 티켓을 획득한 노홍철은 멤버들을 하와이행에 동참시키기 위해 하와이 호화 별장에서의 꿈같은 휴가로 유혹했다. 노홍철은 노예계약 수준의 조건을 제시했지만 멤버들은 하와이 여행의 부푼 마음에 사인했다.

멤버들은 모두 흥분하며 하와이 공항에 도착했다. 하루 전에 하와이에 간 노홍철은 멤버들을 반갑게 맞이 하더니 하와이 가방을 내놓으며 가지고 온 짐을 하와이 가방에 담아 차에 선착순으로 타라는 미션을 줬다.
멤버들은 바쁘게 자신의 가방 속 물건을 하와이 가방에 옮겨 닮아 차에 탔다. 그러나 하와이 여행을 위해 깨알 같이 짐을 싸온 길이 가장 늦게 짐을 옮겨 선착순 탈락해 바로 한국으로 출국해야 했다.
그러나 탈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제작진은 길에게 한국으로 갈 사람을 고르라고 했고 와이키키 해변에 도착해 차에 있던 멤버 중 정형돈이 당첨돼 길과 함께 한국으로 출국해야 했다.
이어 하하는 보트를 타기 전에 탈락하자 크게 분노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숙소에 들어가기 전 물총 싸움으로 우승자를 가렸고 박명수가 노홍철과 유일하게 숙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박명수가 숙소로 들어가니 탈락한 멤버들이 모두 비치베드에 누워 있었다. 길과 정형돈, 하하가 나머지 멤버들이 보트에서 뱃멀미와 싸우고 있는 동안 하와이를 즐기고 있었던 것. 박명수는 하와이 여행 최후의 생존자이자 고생종결자가 됐다.
하와이에 도착해 여행을 즐길 거라고 생각했던 멤버들이 노홍철의 농간(?)으로 차례대로 탈락,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해 멤버들이 분노했지만 결국 멤버들이 하와이 여행을 함께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멤버들이 계속해서 탈락하면서 TV에서 모습을 볼 수 없어 시청자들의 짜증을 유발하기도 했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끝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kangsj@osen.co.kr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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