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이정진, 박원숙-최원영 정체 알았다 '충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23 23: 10

'백년의 유산'의 이정진이 박원숙과 최원영의 정체를 알았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23회분에서는 세윤(이정진 분)이 주리(윤아정 분)과 방회장(박원숙 분), 철규(최원영 분)의 관계를 알고 충격을 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세윤은 채원에게 경솔하다고 질책했다. 화이트데이 사탕선물이 채원의 자작극이었고 채원이 회사 블로그에 세윤이 도와줬다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고 오해한 것.

그러나 이는 주리(윤아정 분)이 모두 꾸민 일이었다. 세윤과 채원이 싸우는 걸 보고 나타난 주리는 채원에게 세윤에게서 떨어지라고 경고했다. 채원은 세윤에게 주리가 한 짓이라고 하려고 했지만 변명이라고 생각하고 그만뒀다.
방회장이 세윤을 만나 이미지 쇄신을 한 후 주리는 야근하는 세윤을 찾아가 함께 밥을 먹고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했다.
두 사람이 함께 퇴근하던 길에 채원과 마주쳤다. 세윤은 채원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있었고 채원은 가슴 아파하고 자리를 떠났다.
퇴근 후 세윤과 함께 술을 먹으러 간 주리는 술에 취해 세윤에게 자신이 살인자의 딸이라고 해도 자신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면 안된다고 했다. 세윤은 주리에게 변함 없이 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윤은 갑자기 주리가 울며 평소 묻지 않았던 질문을 하자 이상한 걸 느끼고 물었지만 주리는 대답하지 않았다.
주리가 술에 취해 집에 데려다 주려고 한 세윤은 주리의 주소를 몰라 고민하고 있던 찰나 주리의 엄마에게 전화가 온 걸 보고 전화를 받아 주소를 물어 주리를 집에 데려다 줬다.
방회장은 전화를 받은 사람이 세윤인 걸 알고 현관 뒤에 숨어 주리가 오길 기다렸다. 세윤은 주리를 바래다 주고 돌아오던 길에 주리의 집이 과거 채원을 바래다 줬던 집인 걸 깨닫고 다시 주리의 집으로 갔다.
그때 집 앞에에서 주리를 부축해 들어가는 철규와 방회장을 목격하고 주리의 엄마가 채원의 시어머니고 주리의 오빠가 채원의 전남편이었던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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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백년의 유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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