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에투(32, 안지)의 활약에 카메룬이 월드컵 2차 예선 조 1위로 올라섰다.
카메룬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2차예선 I조 3차전 토고와 홈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를 기록한 카메룬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비아(1승 1무)를 제치고 I조 1위로 올라섰다. 아프리카의 월드컵 2차예선은 조 1위만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카메룬은 에투의 활약 덕분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에투는 전반 42분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카메룬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불과 5분 만에 토고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하지만 에투는 후반 37분 한 골을 더 넣으며 카메룬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카메룬은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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