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GK 조 하트(26, 맨체스터 시티)가 몬테네그로전을 앞두고 무실점 의지를 다졌다.
하트는 오는 27일(한국시간)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예선 H조 6차전 몬테네그로와 경기를 앞두고 승점 3점을 반드시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잉글랜드는 현재 3승 2무(승점 11)로, 4승 1무(승점 13)로 H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몬테네그로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몬테네그로와 승점차는 단 2점. 산 마리노전에서 8골을 쏟아부으며 골득실도 +18을 만들어놓은 잉글랜드로서는 조 1위인 몬테네그로와 맞대결서 승점 3점을 챙길수만 있다면 남은 월드컵 지역예선을 한결 편하게 치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몬테네그로전을 앞둔 선수들의 의욕도 충만하다. 하트는 "몬테네그로전은 흥미진진한 빅매치가 될 것이다. 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기다"라며 "지난 유로 2012 때는 먼저 리드를 잡고도 쫓겼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받아도 할 말이 없지만, 이번 경기서는 그런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월드컵처럼)큰 대회의 예선을 돌파하기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몬테네그로가 좋은 팀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예선에서 증명하지 않았나"라며 "하지만 우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경기할 뿐"이라며 몬테네그로전 필승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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