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이석채, www.kt.com)와 (주)대우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동희, www.daewoo.com)이 폴란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사업권을 수주했다.
양사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폴란드 포들라스키에(Podlaskie) 주정부가 발주한 230억 원 규모의 ‘초고속인터넷망(Broadband Network)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계약으로 KT는 2013년 3월부터 앞으로 2년 6개월 동안 860Km 규모의 광케이블 및 백본망을 포함하여 현재 수Mbps급의 저속인터넷망 환경을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대우인터내셔널, KOTRA와 함께 현지 파트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해부터 수주전을 펼쳐왔다. 폴란드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향후 중동부 유럽국가 초고속인터넷망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KT G&E부문 김홍진 사장은 “유럽지역개발기금(ERDF)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이 통신분야에서 수주한 최초 사례로, 유럽 유수 통신관련기업과의 치열한 글로벌 수주경쟁 속에서 얻은 성공이라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접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