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파니가 결혼 후에도 시부모가 자신을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 가슴 아픈 상황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파니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다른 결혼한 여자 연예인들이 고부갈등을 고백하자 하염 없이 눈물을 흘렸다. MC 박미선은 “이파니 씨의 시부모님이 이파니 씨를 며느리로 인정을 안 해준다고 들었다”고 언급했고 이파니는 “남편과 결혼을 할 때 내가 이혼녀에 아기 엄마다 보니까 시부모님이 싫어하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어머니께서 결혼 전에 울면서 남편과 헤어지라고 부탁을 하셨다”면서 “그런데 난 임신을 한 상태였고 무릎을 꿇고 빌면 날 받아주실 줄 알았다”고 힘겨운 고백을 이어갔다.
이파니는 이후 유산의 아픔을 겪었고, 서성민은 그런 이파니를 감싸안았다. 이파니는 “유산 후에 신랑이 날 잡아주고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그 점이 시부모님을 더욱 화나게 했다. 시부모님은 자신들을 무시하고 우리끼리 결혼한다고 생각하셨다”고 오해로 인해 며느리로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시부모님께 전화를 하면 안받아주신다”면서 “이 방송을 통해서 어머님과 아버님께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다. 어머님, 아버님 날 가족으로 받아달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이파니의 눈물 고백에 이날 박미선을 비롯한 여성 출연자들은 눈물을 하염 없이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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