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개봉 당시 전국 관객 150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레옹'이 18년만에 귀환,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1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여운을 간직하게 하는 '레옹'의 예고편에는 12살 앳된 얼굴의 나탈리 포트만과 완벽한 킬러 연기를 선보인 프랑스 대표 배우 장 르노, 악연 연기의 교과서가 된 게리 올드만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검은 선글라스 너머 표적을 찾아 민첩하게 움직이는 레옹의 모습과 함께 시작되는 '프로페셔널 레옹 전설이 되어 돌아왔다'의 카피는 18년 만에 돌아오는 전설의 귀환을 알린다.

목표를 놓친 적도, 경찰에 붙잡힌 적도 없는 레옹의 완벽한 액션 연기와 함께 이어지는 12세 소녀라고는 믿겨 지지 않을 만큼 묘한 매력을 풍기는 마틸다의 등장은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족들이 몰살 당한 현장을 목격하고 두려움에 떨며 "제발 문을 열어줘요"라고 울부짖는 상처받은 어린 영혼 마틸다의 모습은 세상을 등진 레옹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한다. 레옹의 양 손에 들려 있던 화분과 우유팩을 마틸다가 양 손에 들고 레옹의 뒤를 따르는 모습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뒤이어 등장하는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복수하는 법을 훈련하는 장면은 영화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드디어 마틸다의 가족을 몰살시킨 부패 경찰 스탠스 필드는 레옹과 마틸다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이들의 위기와 함께 울리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액션 장면은 오랫동안 레옹을 기다려온 팬들의 선물 같은 화려한 귀환이 될 것을 예고한다.
스크린에서 좀 더 생생하게 확인 할 수 있는 감동의 액션 드라마 '레옹' HD 리마스터링 디렉터스 버전은 오는 4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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