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고 에이스 이수민의 완벽투가 빛났다.
이수민은 24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북고와의 경기에서 9이닝 1실점(비자책) 쾌투를 뽐냈다. 총투구수는 126개. 6안타 3사사구를 허용한 게 전부. 그리고 11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상원고는 이수민의 호투를 바탕으로 경북고를 3-1로 눌렀다. 선취점은 상원고의 몫이었다. 2회 안타 3개와 상대 수비 실책에 편승해 3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경북고는 3회 1점을 추격한 게 전부였다.

상원고 이창엽, 김민석, 김동현은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경북고 선발 박세진은 2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고배를 마셨다.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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