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시범경기 타율 4할2푼9리까지 끌어 올렸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팀의 첫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볼넷을 고른 이대호는 6회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한편 오릭스는 한신을 9-1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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