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기대하는 주요선수 타격 살아나 고무적"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3.24 16: 10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황재균의 투런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24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7-0으로 승리를 거뒀다. 황재균은 8회 투런포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범경기 3승 7패 1무로 8위를 확정 지었다. 한화는 시범경기 4승 7패 1무 7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55) 감독은 "옥스프링을 몇 년만에 봤는데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재미있게 지켜보겠다. 우리 팀에서 선발 중심 역할도 기대해 본다"며 옥스프링의 투구를 평가했다. 이날 옥스프링은 3⅔이닝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캠프 내내 훈련을 해왔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마지막 날 기대하는 주요선수의 타격이 살아나 고무적이다. 마운드도 방어율은 낮지만 완전하다 보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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