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저희가 승리했어요!'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3.24 16: 29

SK는 24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와의 올 시즌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2타점을 올린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SK는 시범경기를 6승4패1무로 마무리했다. NC는 5승6패1무를 기록했다.
최정은 2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사구로 100% 출루를 기록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박정권은 7회 적시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고 한동민 조성우 이명기 등 젊은 선수들도 각각 안타를 신고했다. 선발 레이예스는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았으나 모창민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시범경기 첫 자책점을 기록했다. SK는 레이예스에 이어 신승현 김준 윤길현 이재영 전유수가 이어 던지며 NC의 추격을 뿌리쳤다.
NC는 선발 에릭이 5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나선 문현정 고창성은 잘 던졌으나 황덕균의 난조가 다소 아쉬웠다. 기록된 실책만 2개였고 보이지 않는 실책도 겹쳐 수비력은 보완점을 드러냈다. 타석에서는 모창민이 이날 팀의 2득점을 홈런으로 책임졌고 중심타선에 위치한 박상혁 이호준도 안타를 때렸다.

한편 일찌감치 시범경기 선두를 확정지은 KIA는 삼성을 4-3으로 누르고 9승2패의 호성적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통합 챔피언 삼성은 2승6패3무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LG가 두산을 3-2로 꺾었고 시범경기에서 방망이 부진에 시달렸던 롯데는 대전에서 한화에 7-0으로 이겼다. 두산·SK·넥센은 6승4패1무로 시범경기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SK 조인성이 코치진들과 환하게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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