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가 선발 김성민의 1실점 비자책 완투를 앞세워 배재고를 꺾고 주말리그 3연승을 달렸다.
휘문고는 24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A조 배재고전에서 9이닝 1실점 비자책 완투승을 거둔 김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휘문고는 개막 3연승 콧노래를 불렀다. 배재고의 주말리그 전적은 1승 2패다.
김성민과 송범수의 투수전으로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던 경기. 휘문고는 6회초 김주영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정동현의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올렸다. 배재고는 9회말 중견수 실책을 틈 타 만회점을 올렸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휘문고 선발 김성민은 9이닝 동안 140구 역투를 펼치며 11안타를 내줬으나(탈삼진 7개, 사사구 2개) 1실점 비자책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완투승을 거뒀다. 배재고 선발 송범수는 9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 2자책으로 분전했으나 완투패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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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