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대장이 ‘남격’을 ‘열정’과 ‘도전’으로 정의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은 오는 31일 종영을 앞두고 ‘남자의 자격을 빛낸 사람들’이라는 마지막 미션을 진행했다.
이날 김국진은 남산에서 엄홍길 대장을 만났다. 이들은 3년 만에 재회,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엄홍길 대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던 것이 ‘남격’이다”고 ‘열정’과 ‘도전’으로 ‘남격’을 정의했다.

또 김국진은 ‘북한 김태희’ 한서희 씨를 만났다. 한서희 씨는 결혼과 출산을 한 근황을 전하며 “당시 방송 이후 탈북자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방송에 예쁜 분들만 나가기도 했다”고 밝게 웃어보였다. 한서희 씨는 ‘남격’에 대해 “남한에 와서 가장 잘 한 일이었던 것 같다. 남한에 와서도 당당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또한 김태원은 암수술을 했던 의사를 만났다. 암을 발견했던 의사는 “운이 좋았었다”고 말했고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도 “비행기를 타니까 스튜어디스가 알아보더라”고 농담을 건네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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