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운영 조절 등 감독으로서의 책임을 많이 느낀다".
추일승 감독이 지휘하는 고양 오리온스는 2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6강 PO 2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서 70-77로 패배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패배한 오리온스는 탈락까지 1패를 남겨두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추 감독은 "시작이 좋지 않았다. 상대의 압박 수비를 잘 풀어가지 못했다. 오늘 경기는 경기 운영 조절 등 감독으로서의 책임을 많이 느낀다"며 "다시 우리 흐름이 올 때까지 기다려젔어야 했는데, 조금 더 기회를 주는 타이밍이 늦었다. 오늘 내가 부족한 것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온 윌리엄스와 조셉 테일러의 수비적인 면을 지적 당한 추 감독은 "기술적인 차이다. 윌리엄스하고는 훈련을 잘했다. 하지만 테일러와 훈련을 제대로 못했다. 테일러가 몸이 좋지 않아서 링거를 맞는 등 훈련을 같이 못했다. 아쉽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인 전태풍에 대해서는 "어쩔 수가 없다. 컨디션이 나쁜 선수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고, 공격 방향을 바꾸거나 단순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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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