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유닛 그룹 제아파이브가 "1위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고 밝혔다.
제아파이브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아이언불에서 기자간담회와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한 제아파이브는 1위를 하면 어떤 퍼포먼스를 펼치겠느냐는 질문에 "1위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 곡으로 잘되면 팬들에게 깜짝 이벤트나 무대에서 그런 것들을 보여드릴테지만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은 "1위에 대한 것 보다 우리가 이번에 보여주고 싶은 것은 제국의아이들의 '다른' 모습이다. 보컬라인이 모여 감성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한 제아파이브는 다른 유닛그룹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멤버 수를 거의 반으로 줄여도 타그룹의 완전체를 보는 듯 할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우리가 지금까지 항상 1위하자고 목표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좀 더 즐기면서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1등보다는 우리가 이번 활동을 통해서 더 사랑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했다. 이번 앨범은 즐겁게 활동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이어 임시완은 "제아파이브만을 위한 무대가 아니라 제국의아이들 전체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제아파이브는 타이틀 곡 '헤어지던 날'을 비롯해 '후유증', '아리따운 걸' 등을 무대로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제아파이브는 가요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개인의 입지를 다져온 다재다능한 멤버들이 제국의아이들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스페셜 유닛 그룹이다.
제아파이브는 케빈, 시완, 형식, 동준 네명의 보컬라인 멤버와 랩퍼 민우로 구성, 섬세한 감수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의 데뷔 앨범 '블레부-당신을 원합니다(Voulez-vous)'는 오는 25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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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