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고의 뒷심이 강했다. 김해고는 24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포철고와의 경기에서 4-3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김해고는 2-3으로 끌려 가던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시형의 밀어내기 볼넷과 강인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승기를 잡았다.
황해성, 차상훈에 이어 김해고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공수빈은 4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구원승을 따냈다. 나성진은 4타수 2안타 1타점, 이시형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포철고는 경기 초반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쓰라린 패배를 당하며 주말리그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재훈은 4타수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이 패해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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