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승우 마지막 여행, 제주 풍경으로 꽉 채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24 19: 42

‘1박2일’ 김승우와 함께 하는 마지막 여행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 뛰어노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채워졌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제주도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어서오세요’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 ‘혼저옵서예’와 비슷한 말인 ‘혼자왔어요’ 미션을 받아 개인플레이로 잠자리 복불복을 위한 게임을 이어나갔다.
하차를 앞두고 있는 김승우는 그 동안 게임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것과 달리 마지막 게임에서 1위를 바라볼 수 있는 경기 흐름을 보여주며 승승장구 했다. 김승우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이심전심 게임에서도 단 번에 통과하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김승우는 열심히 레이스에 임한 결과 생애 최초 단독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우는 집결지인 차 안에 텅빈 객석을 보고 환하게 웃음 지으며 실내 취침 확정에 환호했다.
이날 김승우와 함께 하는 마지막 여행에서 멤버들이 개인플레이를 한 것은 다소 의외였다. 멤버가 교체되는 상황이라면 다 함께 여행하며 그 동안의 속내를 털어내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욱 익숙한 그림이기 때문.
하지만 ‘1박2일’은 제주도에서 다양한 시민과 만나는 시간을 멤버들에 선사,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멤버들은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얻어 먹으며 대중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고 1, 3, 5, 7 등이 실내 취침인 상황에서 시간에 쫓기지 않은 멤버들은 혼자 미션을 수행하며 제주도의 명소를 시청자에 충분히 소개했다.
또한 김승우와 최재형 PD가 함께 하는 마지막 여행지에서는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표정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이들의 하차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터라 이들이 뜨겁게 안녕을 고할 다음주 방송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오는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김승우와 최재형 PD는 지난해 3월 시작한 시즌2 첫 회이후 1년 만에 코너에서 하차한다. 4월부터는 배우 유해진과 이세희 PD가 새롭게 투입돼 엄태웅 차태현 이수근 성시경 주원 김종민 등 기존 멤버들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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