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신사고 레이스 편, 김수로·김우빈 활약으로 연극부 승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24 19: 47

배우 김수로와 김우빈의 활약이 이들이 속한 게스트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는 신사고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배우 김수로, 이종석, 김우빈, 민효린, 그룹 씨엔블루의 이종현은 유재석과 연극부 팀을 이뤄 기존 멤버들이 모인 육상부 팀과 치열한 깃발 쟁탈전을 벌였다.
이날 첫 번째 미션은 2대2 이름표 떼기였다. 육상부는 연극부에 누가 등장한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두 명씩 나오는 게스트들과 치열한 이름표 떼기 대결을 펼쳤다.

연극부에서는 육상부에 맞서 이종현, 김우빈, 이종석, 민효린이 차례로 나왔지만 초반부터 나온 능력자 김종국과 에이스 송지효의 위세는 대단했다. 결국 송지효의 활약으로 이름표 떼기 대결에서는 육상부가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1교시 대결은 매점 3종 경기로 꾸며졌다. 릴레이 빨리 먹기 게임에서 유재석과 이광수는 음료수를 먹고 휘파람 대신 트림을 해 큰 웃음을 줬다. 다리 찢기 릴레이에서는 장신이 포진한 연극부가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을 낳았지만 의외로 뻣뻣한 몸을 가진 김우빈, 이종석이 다리를 많이 찢지 못해 육상부에 승리를 내줬다. 
이어 2교시 대결은 수중고싸움이었다. 몸싸움이 주를 이룬 수중고싸움 대결에서 연극부는 김종국, 송지효, 개리가 모인 육상부의 육탄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반전은 있었다. 세 번의 라운드에서 유재석과 김수로가 의외의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 특히 김수로는 세 번째 라운드에서 육상부에 돌진하는 작전을 써 전원을 물에 빠뜨리며 게임마왕의 면모를 제대로 보였다.
마지막 교시는 깃발 쟁탈전이 벌어졌다. 깃발을 가진 상대편 팀원에게서 깃발을 빼앗아 깃대에 달아야 하는 게임에서 두 번째 깃발을 가진 김우빈과 김수로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수로는 가짜 깃발을 등에 달고 달리며 네 명의 상대팀을 속였고, 김우빈은 송지효와 개리에게 붙잡혀 교실에 갇혀있는 상황에서 창문을 타고 재빠르게 도주, 위험한 상황을 넘겼다. 결국 몇 번의 난투극 끝에 승리는 게스트들이 속한 연극부가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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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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