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준호, 사과하며 때리는 허안나 손맛에 ‘울상’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24 22: 07

김준호가 허안나의 매운 손맛에 나가떨어졌다.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버티고’에는 허안나, 권재관, 김장군, 류정남, 김지호, 김준호 등이 등장해 재난 영화를 찍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김장군은 불이 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을 잃었고, 소방관 허안나가 깨우는 손맛에 깜짝 놀라 일어나 오만상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김장군은 강아지를 구하겠다고 윗옷을 벗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려 했지만 등짝을 때리는 허안나에 놀라 촬영장에서 도망가 버렸다.

또 김지호는 신고를 하려고 휴대폰을 만지는 순간 허안나가 등장하자 잠든척 해 따귀를 맞았고, 등을 맞기 싫어 팔 한 쪽만 빼 코를 막다가 사정없이 등을 맞은 후 허안나를 바닥에 밀쳤다가 또 한 대 심하게 맞게 됐다.
또한 김준호는 “안나, 오랜만에 보니까 정말 늙었다”고 톱스타 행세를 하며 연기에 돌입했다. 김준호는 “정신차려”라는 허안나에 맞기 전에 “정신 차렸다”고 벌떡 일어났지만 “헛소리 하지마라”는 허안나에 따귀를 맞았고, 개를 구하러 가지도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허안나는 “개를 버려?”라며 김준호의 따귀를 연이어 내려쳤고, 너무 세게 때리는 바람에 “죄송해요”를 외치면서도 옷에 불이 붙었다며 윗옷을 벗겨 등짝을 후려쳐 웃음을 자아냈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