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의 새코너 ‘리얼 토크쇼’가 매너없는 인터뷰어와 더 매너없는 인터뷰이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새코너 ‘리얼토크쇼’에는 황현희 김준현 등이 등장했다.
이날 토크쇼 MC 황현희는 말을 더듬는 게스트 김준현에 “몸으로 웃기는 분이라 말은 못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가 김준현의 싸늘한 표정에 재촬영에 돌입했다.

또 황현희는 “신부를 공개 하지 않는 이유가 신부가 못 생겼기 때문이냐”고 물었고 이 말에 김준현이 벌떡 일어나 “뭐라고 했냐”고 화를 내자 또 한 번 새롭게 토크를 시작했다.
황현희는 계속해서 김준현을 놀리며 토크를 이어나갔고, 김준현의 배를 세게 때리기 시작했다. 이에 김준현은 황현희의 멱살을 잡았고, 황현희는 주눅이 들어 “CF 15개를 찍은 김준현 씨다”고 다시 한 번 그를 소개, 처음부터 진행을 이어갔다.
이에 황현희는 “여성분에 인기가 독보적이다.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했고, 김준현이 “잘 모르겠다. 엄마를 닮았다”고 답하자 황현희는 “그럼 엄마가 돼지네”라고 막말해 김준현의 화를 치밀어 오르게 했다.
황현희는 화가 난 김준현의 억센 손아귀에서 벗어난 후 “아버지가 PD인 김준현이다”고 분위기를 환기시켜 새롭게 촬영에 돌입, 양보 없는 진상 대결로 웃음을 자아냈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