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 "스완지는 나에게 최고의 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25 07: 35

올 시즌 폭풍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구엘 미추(스완지 시티)가 소속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완지 시티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추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EPL에서 스완지 시티는 내게 최고의 팀이다. 라커룸 분위기는 정말 가족과 같다. 그만큼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도 정말 중요한 분이다. 많은 일을 해왔고 선수들이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현재 EPL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승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니지만 분명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며 "컵대회 우승이 그 결과물이다.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추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 출전해 15골을 터뜨렸다. 그에 힘입어 스완지 시티는 창단 최초 2012-2013 캐피털원컵 우승을 이뤘다. 이에 스완지 시티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스완지 돌풍의 가장 핵심적인 선수는 단연 미추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에서 활약했던 미추는 올 여름 스완지로 이적하자마자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스완지는 리그컵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미추는 "스완지서 정말 행복하다. 서포터스를 비롯해 모든이들이 정말 좋다"면서 "언제까지 스완지 시티서 활약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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