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2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형사9단독 성수제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523호에서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는 불구속 기소하고 방송인 현영은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현영은 투약 횟수가 적고 잘못을 인정한 점 등을 감안해 벌금형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에 넘겨진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는 현재 치료 목적으로 의사 처방에 따라 프로포폴을 투약받았을 뿐 불법적으로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 이날 공판은 세 사람의 프로포폴 투약 사유가 과연 정당했나의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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