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모유수유 장면 파격..'논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25 09: 23

종합편성채널 JTBC 측이 새 주말 사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선정성 논란에 대해 “전체 그림을 봐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JTBC의 한 관계자는 25일 오전 OSEN에 “세자빈 강씨(송선미 분)의 모유 수유 장면은 역사적 비극을 강조하기 위해 들어갔던 장면이다. 드라마 전체를 본 사람들은 정서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모유 수유를 문제 삼는 것은 어머니들에 대한 모욕이다. 큰 그림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첫 전파를 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한국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모유 수유 장면을 그대로 묘사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세자빈 강씨는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가기 전 아이에게 모유를 주며 이별을 준비, 눈물 연기를 펼쳤지만 다소 높은 수위로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꽃들의 전쟁’은 조선 중기 복잡한 궁궐 내 인물들의 치열한 암투를 그린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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