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강등 위기에 처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공수의 핵 로익 레미와 크리스토퍼 삼바를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지난 24일(한국시간) "QPR이 2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아스날은 1800만 파운드(약 306억 원)의 거금을 들여 레미와 삼바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콩고와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삼바와 레미는 지난 1월 각각 안지 마하치칼라와 마르세유에서 QPR에 입성, 공수의 주축 노릇을 하고 있다.

먼저 레미는 리그 6경기(교체 1)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무딘 창끝에 날카로움을 입혔다. 과거 블랙번의 캡틴이었던 삼바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후 6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불안한 수비진에 안정감을 심어주고 있다.
QPR은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이 현실로 다가오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단두대 매치였던 아스톤 빌라에 2-3으로 석패하며 물거품이 됐다. 올 시즌 8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아스톤 빌라와 격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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