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원효, ‘애니뭘’ 투입..깜찍 분장에 반전 개그 ‘폭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25 09: 42

개그맨 김원효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애니뭘’에 투입, 귀엽고 깜찍한 분장에 색다른 반전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눈가에 다크써클이 가득한 모습으로 미어캣의 옷을 입고 등장한 김원효는 “엄마가 공부하라고 해서 미치겠다”며 정범균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정범균이 “책은 마음의 양식이다”라고 김원효를 달랬지만, 김원효는 “아 책을 제일 싫어하는데.. 아 진짜요? 책이 양식이에요? 책 먹으면 살쪄요? 김준현은 백과사전 먹었어요? 유민상은 위인 전집 먹었나보네요”라고 말했다. 

이후 정범균이 김원효에게 “책엔 뭐든지 다 들어있다”고 달래자 김원효는 또 다시 “어쩐지 아빠가 엄마 몰래 책 속에서 돈을 빼는 것을 봤다. 우리 형은 책을 보면서 ‘오예~ 베이비’라고 하던데 책 속에 여자친구가 있었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김원효는 “배움에도 때가 있다”는 정범균의 말에는 “아 더러워죽겠네. 어쩐지 엄마가 학교 갔다 와서 손 씻으라고 하더니만. 그러면 석사, 박사는 때부자겠네요?”라고 말하는 엉뚱함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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