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배그린, 물벼락 맞아도 괜찮아 ‘4차원 윙크’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25 09: 56

‘최고다 이순신’의 배우 배그린이 사차원 매력을 대방출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4일 방영된 KBS 2TV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신준호(조정석 분)의 하나 뿐인 여동생 신이정(배그린 분)이 아버지 신동혁(김갑수 분)에게 유학도중 몰래 귀국한 사실이 발각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외에서 학업에 몰두하고 있을 딸의 돌연 귀국에 동혁이 노발대발하며 당장 뉴욕으로 돌려보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이정은 목욕가운만 입은 채로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정의 수난시대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카페에서 자신의 옷에 커피를 쏟은 이순신(아이유 분)에게 부모님 교육 운운하며 소리쳤다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픔에 젖어있는 순신을 자극, 물세례를 받는 굴욕을 당한 것.
또한 이정은 배우가 되고 싶은 자신을 뒤로 하고 준호가 순신에게 관심을 보이자 순신과 적수 대결을 예고, 앞으로 ‘최고다 이순신’에서 트러블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그린은 등장 초반부터 수난을 겪고 있지만, 촬영장에선 아무렇지 않다는 듯 윙크를 날리는 여유까지 보이고 있다. 배그린은 “쫓겨나고 물벼락 맞는 촬영이 오히려 더 재밌다. 촬영이 즐겁다. 주변에서 ‘괜찮냐’고 물어보시는데, 아무렇지도 않다”고 4차원 발랄소녀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어려움에 처한 엄마와 막내딸의 우여곡절과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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