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영화와 미드를 보며 영어 공부를 도와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이 영화, 미드 등의 VOD 컨텐츠를 감상하면서 영어 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는 SK텔레콤 가입자들을 위한 스마트폰 기반 영어학습 서비스 ‘T무비영어’를 25일 출시했다.
‘T무비영어’는 대학생∙직장인 등 성인들을 대상으로 출시한 교육 상품으로 ▲한영전환 자막기능 ▲구간 반복 ▲단어장 ▲명대사 모음 등의 학습기능이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대사 부분만 연속으로 재생해 들을 수 있는 대사 추출 기술(SET, Script Extraction Technology)을 개발 적용했다.

VOD컨텐츠는 대부분 최근 1년 이내에 출시된 ‘브레이킹 던’ ‘킹스 스피치’ ‘스파르타쿠스 시즌2’ 등을 선정해 사용자들이 몰입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3000원을 한 달 동안 무비영어에 등록된 약 50여편의 컨텐츠를 이용 할 수 있으며 장기이용권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업체는 추후 매월 3편에서 5편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T스마트러닝 가입자 및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어학공부에 대한 학습의욕이 매우 높게 나타나 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한류열풍에 맞춘 한국어 학습 컨텐츠도 만들어 외국인들이 한류 문화 콘텐츠를 보면서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글로벌향 솔루션을 개발해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무비영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5월 31일까지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해외여행, 아이패드 미니, 커피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무비영어’ 서비스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가입하거나 T스토어, 구글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T무비영어’는 갤럭시 S3, 옵티머스 G프로 등 안드로이드OS 계열의 LTE스마트폰 10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4월 중에 갤럭시S2, 베가레이서 등 3G스마트폰 모델들을 포함해 이용가능 단말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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