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혁, 미국 8차퓨처스 테니스 단·복식 준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25 10: 23

국가대표 조민혁(세종시청)이 미국 8차 퓨처스(총상금 1만5000 달러)에 출전해 단·복식 준우승의 성과를 올렸다.
조민혁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에서 열린 미국 8차 퓨처스 단식 결승전서 브래들리 클란(미국, 223위)에게 0-2(3-6 3-6)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민혁은 남지성과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결승전에 올랐으나 마이클 맥클룬(미국)-마이클 비너스(뉴질랜드) 조에게 0-2(1-6 3-6)로 무릎을 꿇어 역시 2위에 올랐다.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조민혁은 15점의 랭킹포인트와 1350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이로써 ATP 랭킹포인트가 없던 조민혁은 앞서 열린 7차 퓨처스 4강에서 획득한 8점의 랭킹포인트를 더해 총 23점을 기록, 단 2주 만에 740위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한편 조민혁은 오는 26일부터 데이비스컵 1그룹 2회전 일본 원정경기를 대비해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합숙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2년 군산에서 열렸던 데이비스컵 한일전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한일전에는 조민혁을 비롯해 정석영(한솔제지), 임용규(한솔제지), 남지성(삼성증권)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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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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