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차두리 영입 '공식 발표'...2년 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3.25 10: 26

FC 서울이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차두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서울은 25일 독일 뒤셀드로프에서 활약한 차두리를 영입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배번은 5번으로 확정되었으며 계약기간은 2014년 말 까지다.
차두리의 영입으로 서울은 K리그 클래식 최강의 측면 수비라인 구축, 올 시즌 초반 잠시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수비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은 차두리의 영입을 통해 최용수 감독의 전술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임은 물론 팬들에게도 큰 관심과 함께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2010년 남아공월드컵 원정 첫 16강 주축맴버이도 한 차두리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또한 주 포지션인 윙백은 물론 공격수로서 뛴 경험도 가지고 있어 향후 최용수 감독의 전술 운영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이적으로 K리그 클래식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차두리는 2002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입단해 곧바로 빌레펠트로 임대되어 축구인생 첫 프로생활을 시작, 프랑크프루트, 마인츠, 코블렌츠, 프라이부르크를 거치며 2010년에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둥지를 옮겨 2년간 활약했다. 2012년에는 다시 독일 뒤셀도르프로 팀을 옮겨 활약하다 서울에 입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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