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KIA 선동렬, “올해 일 한 번 저지르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3.25 14: 29

KIA 선동렬 감독이 올 시즌 KIA의 11번째 우승을 바라봤다.
선 감독은 25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작년 한 해 부상 선수가 많아서 너무 힘들었다. 올해는 왜인지 기분이 좋다”고 밝은 전망을 했다.
이어 선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이 없고 좋은 컨디션 유지해서 시범경기서도 좋은 성적 냈다. 계속 유지해서 올 해 일 한 번 저지르겠다”고 다짐했다. 

한화 김응룡 감독과의 스승과 제자 대결과 관련해선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김응룡 감독님 밑에서 시작했는데 많은 것을 배웠다. 당시 투수코치를 했는데 모든 투수교체 타이밍을 다 일임하셨다. ‘알아서 해’라고 하시면서도 경기 끝나고는 교체 타이밍이 늦었다고도 하셨다. 그러면서 투수교체 타이밍이 어렵구나하고 느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선 감독은 “교체 타이밍은 결과론적인 것이다. 감독 생활 8년을 하고 있지만 가장 어려운 게 투수교체 타이밍인 것 같다. 김응룡 감독님은 빠르게 투수를 교체하시는데 많은 공부가 됐었다”고 김응룡 감독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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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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