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데이] 류중일 감독, "본헤드 플레이하는 선수 용납 못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3.25 14: 46

'야통'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화를 내지 않기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류 감독도 화를 참지 못할때가 있다. 언제 일까.
류 감독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를 통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류 감독은 '평소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선수는 참기 힘드냐'는 배지현 SBS ESPN 아나운서의 물음에 "경기를 하다 보면 화가 많이 난다. 많이 나는데 참을 뿐"이라며 "가장 싫어하는 선수는 실책이 아니라 본헤드 플레이하는 선수"라고 대답했다.

이어 류 감독은 "하지만 감독들은 선수들이 매 경기 집중해서 실책하더라도 본헤드 플레이를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 여러분 부탁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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