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원작을 일부러 보지 았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는 25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직장의신’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을 보다보면 워낙 연기를 잘해주신 분이 있어 나도 모르게 따라할 것 같아 한 회만 보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수는 “대본에서 받은 느낌 그대로 연기 하겠다. 작가와 극의 중심에 있는 미스김을 수행하는 나는 원작과 애써 차별을 둔다거나 굳이 따라간다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김혜수는 “1회만 원작을 봤는데, 일본 계약직하고 우리나라 계약직이 현실적으로 차이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작가가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가미한 것 같다. 재밌는 에피소드를 차용해서 재해석 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원작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한편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차별화된 리얼한 에피소드 안에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본격 로맨틱 생존 코미디다. 오는 4월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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