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노출 사고’ 조권, “이이경은 생명의 은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25 15: 27

부탄 가스 노출 사고를 당했던 2AM의 멤버 조권이 “이이경은 생명의 은인”이라고 털어놨다.
조권은 25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직장의신’ 제작발표회에서 “앞서 작은 사고가 있었다. 그날 ‘직장의 신’ 드라마를 찍고, ‘음악중심’ 방송이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권은 “야외촬영을 할 때 미니 손난로를 쓴다. 스태프가 트렁크에서 짐을 나르다가 실수로 난로의 스위치를 켰던 것 같다. 내가 마침 뒷자리에 자고 있었다. 잠결에 전화가 와서 깼다가 다시 자려고 하는데 냄새가 나더라. 그 전화를 못 받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친구 이이경이 생명의 은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조권은 지난 23일 오후 부탄가스 중독 증세로 응급실 신세를 졌다. 조권은 이날 차에서 휴대용 난로를 켜놓고 잠들었다가 두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다. 급히 응급실을 찾아 혈액 검사와 폐 엑스레이 촬영 결과 가벼운 부탄가스 중독 진단을 받았다.
한편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차별화된 리얼한 에피소드 안에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본격 로맨틱 생존 코미디다. 조권은 극중 상반기 공채로 입사한 계경우 역을 맡았다. 오는 4월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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