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우승 경험 선수가 많아 기대하고 있다".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펼칠 카타르 대표팀이 경기 하루전인 25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기가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카타르 파하드 타니 감독은 "기자회견에 늦어 너무 미안하다. 또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가 참석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면서 "내일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파니 감독 부임 후 3승 1패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준비했던 모든 것에 만족하고 있다. 선수들도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분명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현재 대표팀 선수들은 나와 함께 각급별 대표팀서 함께 했다. 카타르 축구의 분위기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니 감독은 "시차 때문에 피곤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시간을 보지 않고 있다. 카타르 현지 시간에 맞춰서 모든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또 한국에서 ACL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한편 파니 감독은 한국에 대해서 "한국은 팀과 선수 개개인을 보더라도 굉장히 좋은 팀이다. 카타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만 봐도 굉장히 뛰언나다"면서 "우리는 분명 큰 야망을 가지고 있다. 내일 경기는 호락호락하게 내주지 않고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