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야왕'에 밀려 월화극 2위로 종영 '아쉽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3.26 07: 25

MBC 월화드라마 ‘마의’가 경쟁 드라마인 SBS ‘야왕’에 밀려 월화드라마 2위로 종영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마의’ 마지막 회(50회)는 전국 기준 17.8%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야왕’(18%)에 0.2%포인트 뒤떨어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49회에서 19.1%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마의’는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마의’는 지난 해 10월 1일 첫 방송에서 8.7%,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꼴찌로 출발했다. 시청률보증수표 이병훈 PD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시청률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마의’의 저력은 6회부터 발휘됐다. 10월 16일 방송된 6회에서 12.9%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에 올라섰다. 이후 지난 2월 18일 방송된 40회까지 35회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5일 방송된 37회는 자체최고시청률인 23.7%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월 19일 방송된 41회에서 ‘야왕’에 밀려 2위로 주저앉았다. ‘마의’는 이후 시청률 1위를 빼앗았지만, ‘야왕’과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펼쳤다.
한편 ‘마의’는 마지막 회에서 어의에 오른 광현과 그의 정인 강지녕(이요원 분)이 행복한 사랑을 나누는 내용으로 마무리됐다. ‘마의’ 후속으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이야기를 그리는 ‘구가의 서’가 다음 달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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