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웜 바디스’가 니콜라스 홀트의 좀비 변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웜 바디스’는 니콜라스 홀트가 분한 꽃미남 좀비 R의 변신 과정부터 로맨스와 액션이 결합된 ‘로맨틱 좀비 액션’이라는 장르를 선보이기까지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극 중 니콜라스 홀트는 인간 소녀가 반할만큼 섹시하고 로맨틱한 좀비로 등장한다. 분장팀은 이를 위해 배우에게 특수한 구조물을 장착하거나 가면을 씌우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배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분장만으로 좀비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창백한 피부는 톤 다운된 메이크업으로 표현하고, 도드라진 핏줄은 문신을 이용했다.

여기에 죽은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푸른 색 콘텍트 렌즈를 착용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았다. 특히 니콜라스 홀트는 겉모습뿐만 아니라 구부정한 자세와 느릿한 걸음걸이까지 그대로 재현해내 완벽한 좀비의 모습을 탄생시켰다.
또한 스릴 넘치는 액션신은 인간과 좀비들의 치열한 대결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총격신이 주를 이루는 인간과 좀비의 대결을 위해 배우들은 야외 사격장에서 모든 종류의 총을 쏘는 총기 훈련을 받았으며, 보니의 추격으로부터 달아나기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야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웜 바디스’는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 분)이 어느 날 첫눈에 반한 여인 줄리(테레사 팔머 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점차 사람이 돼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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