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유럽 리그 '패스마스터' 톱10 선정 '3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3.26 09: 57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이 유럽 리그에서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은 10인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인 기브미풋볼은 26일(한국시간) "유럽의 패스마스터 톱10"이라는 제목으로 유럽 각 리그를 통틀어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은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이 기사에서 기성용은 평균 92.3%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며 다른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풋볼은 "이번 시즌 내내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의 중원에서 패스의 방향과 거리, 높이, 공을 간수하는 능력 등을 보여줬다. 함께 리스트에 오른 레온 브리튼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쉬운 아웃패스로 기회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평가하며 "기성용의 패스 정확도는 유럽 축구에서 스완지 시티가 겪고 있는 모험을 살릴 수 있는 열쇠(Key)다. 그는 내년 시즌 자신의 두 번째 모험에서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 리스트의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다. 사비는 95.1%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며 "놀라울 것도 없는 (패스 성공률의)승리자"라는 평가를 받았고, 2위는 미켈 아르테타(아스날)로 92.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 매체는 "이 '패스마스터' 선수들의 명단에서 기성용이 가장 어리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의 팀 동료인 브리튼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 유럽리그 패스 성공률 톱10
1위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95.1%)
2위 미켈 아르테타(아스날, 92.4%)
3위 기성용(스완지 시티, 92.3%)
4위 페어 메르테사커(아스날, 92.2%)
5위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92.1%)
6위 레온 브리튼(스완지 시티, 91.1%)
7위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91%)
8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90.8%)
9위 무사 뎀벨레(토트넘, 90.8%)
10위 단테(바이에른 뮌헨,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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