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크리처스’, 마법만 있나? 신구 연기대결 ‘황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26 11: 15

‘뷰티풀 크리처스’가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와 중견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대결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뷰티풀 크리처스’는 세상의 운명을 택해야만 하는 마녀의 운명을 타고난 열여섯 소녀 ‘리나’와 그녀를 둘러싼 빛과 어둠의 세력 대결을 그린 영화. 앨리스 엔클레르트를 비롯해 제레미 아이언스, 엠마 톰슨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다.
주인공 리나 역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앨리스 엔글레르트가 맡았다. 여성스러운 외모와 고풍스런 분위기를 지닌 앨리스 엔글레르트가 리나를 연기해 더욱 신비로운 매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진저&로사(Ginger&Rosa)’를 통해 런던영화제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리나의 사촌이자 어둠의 마녀 리들리 역은 ‘오페라의 유령’ 히로인 에미 로섬이 맡아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특히 리나를 어둠의 세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팜므파탈로의 연기변신은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라이징 스타와 연기대결을 펼칠 할리우드 최고의 중견배우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명품 중견배우 제레미 아이언스, 엠마 톰슨 그리고 비올라 데이비스가 출연해 환상적인 캐스팅을 완성했다.
‘로리타’, ‘마진 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등을 통해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와 강렬한 눈빛을 선보인 제레미 아이언스는 리나를 도울 빛의 그림자인 삼촌 메이컨 역을 맡아 영화의 중심을 받쳐준다.
그리고 미래를 보는 예지력을 소유한 빛의 조력자 엠마 역할에는 ‘헬프’의 비올라 데이비스가 맡아 노련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에 맞서 빛의 세력을 위협하는 악랄한 어둠의 마녀 세라핀 역은 ‘내니 맥피’ 시리즈와 ‘해리포터’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지성파 여배우로 등극한 엠마 톰슨이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로 어둠의 파괴자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이처럼 관록과 내공을 자랑하는 중견배우의 변신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신예들의 활약이 기대돼 ‘뷰티풀 크리처스’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4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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