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특별시의 아이콘' 대구FC는 26일 정오 동천초등학교와 반야월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구 동천초에는 김종명, 배인영, 김귀현이 참가했으며, 반야월초에는 이민섭, 조현우, 윤영승이 참가해 점심식사 배식 이후 함께 식사를 하고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를 실시하는 등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날 배식봉사에는 모두 이번시즌 대구FC에 입단한 신인선수들로만 구성됐다. 선수들은 처음 참여한 배식봉사와 팬 사인회에 다소 어색하고 경직된 모습을 보였지만 행사가 진행되면서 차츰 학생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신인 골키퍼 조현우는 "프로 입단이후 가장 신기했던 게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생긴 것이다. 대학 때는 느껴보지 못한 팬들의 사랑에 항상 보답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이번 배식봉사를 통해 팬, 나아가서는 대구FC를 사랑해주시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되돌려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프로 입단 후 첫 지역공헌활동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에서 성남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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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