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26일 구단 지정병원인 광양사랑병원을 찾아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입원한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로 김병지, 이종호, 황도연, 박준태, 전현철, 임종은 등 6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병원을 찾은 선수들은 환자분들의 점심을 각 호실로 직접 갖다 주며 어르신에게 "몸은 좀 어떠신지" 여쭤보기도 하고, 아이에게는 "점심 맛있게 먹고 빨리 나으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소아병동에서 근무하는 한 간호사 선생님은 “선수들이 직접 병실을 찾아 환자들에게 점심 서비스를 하니 보호자와 환자 모두가 좋아한다. 선수들을 직접 보는 것 자체가 환자들에게는 더 큰 보약인 것 같다.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는 큰 힘이 되게끔 선수들이 시간되시면 종종 병원을 찾아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포항전부터는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전남은 오는 4월에도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한 스쿨어텍, 봉사활동등 팬 스킨십 마케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dolyng@osen.co.kr
전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