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덤 엔터테인먼트가 블락비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의 법무법인을 변경했다.
스타덤은 26일 법무법인을 엘케이비앤파트너스로 변경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위임장과 참고 서면을 제출했다. 소속사 측의 입장을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앞서 블락비와 스타덤의 법인은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첨예한 대립각을 나타내며 가처분 2차 심문을 종결했다.

심문 종결 이후 블락비와 스타덤의 대리인은 법원에 수차례 준비서면과 참고서면을 제출하며 서로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블락비는 지난 1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블락비는 법원에 "지난해 4월부터 1년 가까이 소속사로부터 수입을 정산받지 못했으며 교육 장소와 기회 등을 제공받지 못하고 식비와 차비를 직접 부담하는 날도 상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스타덤은 "정산이 누락됐다고 주장하는데 피신청인이 관리한 어떠한 통장에도 입금이 된 부분이 없어 본인도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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