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와 춤을' 김서형, 출연 계기? “누구보다 잘 할 거라 생각”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26 18: 17

배우 김서형이 김영하 작가 원작 영화 ‘번개와 춤을’(이진우 감독)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누구보다 잘 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김서형은 26일 서울 명동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기자회견에 참석, ‘번개와 춤을’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앞부분만 읽고 누구보다 제가 더 잘할 거라 생각했고 너무 재밌을 것 같아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최원영은 "(영화를 찍으며)칼바람으로 벌판에서 힘들게 찍었다. 찍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어마어마한 희열이 있을 것이다. 재밌게 찍었으니 기대달라"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최원영과 김서형이 함께 출연한 영화 ‘번개와 춤을’은 전주국제영화제 내 프로젝트인 ‘숏숏숏’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단편영화다. 
‘숏숏숏’ 프로젝트는 한국의 영화감독 2-3명을 선정한 뒤, 하나의 공통된 주제 내지 소재를 놓고 단편영화를 제작하여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하는 한국단편영화제작 프로젝트다. 올 해는 ‘소설 영화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소설가 김영하의 작품 세 편을 이상우, 박진성·박진석, 이진우 감독이 영화로 새롭게 탄생시켜 선보인다. 
한편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9일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총 46개국 190편(장편 120편·단편 7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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