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7골' 서울시청, 광주도시공사 꺾고 2연패 탈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3.26 18: 34

서울시청이 광주도시공사에 승리를 거두고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서울시청은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핸드볼코리아리그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서 32-21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시작과 함께 특유의 빠른 공격이 불을 뿜으며 앞서 나간 서울시청은 리드를 지키며 일찍부터 승기를 잡았다.
광주 도시공사가 4-6 두 점 차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주포 조진선이 막히면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서울시청은 전반 후반 이미 주전들 교체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을 16-1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광주도시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 3골을 터뜨리며 반격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절호의 순간, 강두리가 2분간 퇴장을 당하며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따라잡아야할 순간을 놓친 광주는 결국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서울시청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 MVP는 이미경이 받았다. 이미경은 전반 후반 교체로 들어가 7골로 최다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교체되어 들어간 최민지 골키퍼 역시 41%의 방어율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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