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FIFA랭킹 39위)가 오만(105위)에 안방에서 간신히 비겼다.
호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 오만과 홈경기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호주(승점 6)는 조 2위 자리를 지켰다. 오만(승점 6)은 호주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3위에 그쳤다.
호주는 경기 초반부터 계획대로 경기를 운영하지 못했다. 특히 전반 6분 압둘 아지즈 무바라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호주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후반 4분 마일 제디낙이 자책골을 넣으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하지만 호주는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기지는 않았다. 호주는 후반 6분 팀 케이힐이 만회골을 넣은 이후 후반 40분 브렛 홀맨이 동점골을 넣어 조 2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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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케이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