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FIFA랭킹 39위)가 오만(105위)과 비기면서 일본이 브라질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호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 오만과 홈경기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호주(승점 6)는 조 2위 자리를 지켰다. 오만(승점 6)은 호주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3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4승 1무(승점 13)로 B조 선두인 일본은 남은 3경기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조 2위를 확보한다. 오만은 2경기만 남아 최대 획득 가능한 승점이 12점이고 3경기 남겨놓은 호주 이라크(승점 5) 요르단(승점 4)은 산술적으로 9점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으나 일본이 잔여 경기를 모두 패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다.

일본은 27일 새벽 끝나는 요르단과 원정 경기서 최소한 비기기만 하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브라질월드컵 예선을 통과하게 된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는 4.5장이 주어졌고 아시아는 4차 예선의 각 조 2위 팀까지 본선에 자동 출전한다. 일본은 1998프랑스월드컵을 통해 최고 무대에 발을 내딛은 이후 5회 연속 월드컵 출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