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 전반전 한국 기성용이 카타르 수지수와 몸싸움을 벌인 후 반칙이 선언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은 2승 1무 1패(승점 7점)로 1경기를 더 치른 우즈베키스탄(2승 2무 1패, 승점 8)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초반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원정서는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란 원정서는 패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1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이 1점 차 밖에 나지 않는다.

2위에 오른 한국은 다른 팀에 비해 한 경기 덜 펼쳤다. 따라서 큰 부담이 없다. 골 득실에서도 +5로 이란(0) 및 카타르(―2)에 앞서 있다.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강희 감독은 "카타르전을 대비해서 집중력을 갖고 훈련을 해왔다"면서 "분명 경기에 대해 훈련을 충실히 했다. 카타르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고 내용도 중요하다. 최종 예선 나머지 경기들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총력을 기해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