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수애, 협박으로 퍼스트레이디 됐다 '악녀 종결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26 22: 32

'야왕'의 수애가 협박으로 퍼스트레이디가 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박신우) 22회에서는 석태일(정호빈 분)을 위기에서 꺼내주는 것을 빌미로 결혼을 요구하는 주다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창학(이덕화 분)은 대통령 후보로 승승장구하는 석태일에 흠집을 내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가 과거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고, 이를 목격하고 자살로 위장한 사람이 석태일임을 밝혔다.

또한 하류는 석태일의 살인을 목격한 유일한 증인에게서 과거 백창학의 매제이자 백지미(차화연 분)의 남편 정영호를 죽인 진범이 석태일인 정황들을 자세하게 듣고 주다해를 끌어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치밀한 주다해(수애 분)는 이 모든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고, 석태일에게 찾아가 위험한 상황임을 알리며 해결을 위한 요구조건을 내밀었다. 자신을 영부인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
이에 석태일은 요구를 들어주기로 했고, 주다해는 미리 손을 써놓은 대로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했다. 결국 석태일은 무사히 대통령에 당선됐고 주다해는 영부인이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철저히 전략적이었다. 기자들 앞을 떠나자 석태일은 "앞으로 5년만이다. 이후에는 발목을 잡지 말라"고 못 박았고, 주다해 역시 "당연하다"며 "역사상 최고의 영부인이 돼 드리겠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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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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