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의 김성령이 수애의 사과 요구에 무릎을 꿇으며 굴욕을 겪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박신우) 22회에서는 영부인이 된 후 백학그룹에 각종 법으로 압박을 가하는 주다해(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학그룹에는 갑자기 국세청 특별조사국이 들이닥쳐 조사를 시작했고, 집에 있던 백창학(이덕화 분)은 상속세와 증여세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돼 끌려갔다.

이에 백도경(김성령 분)은 청와대에 연락을 해 주다해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주다해를 만나기 위해 청와대에 들어섰다.
주다해를 만난 백도경은 "세무조사는 어쩔 수 없지만 아버지의 구속은 풀어 달라"고 요구했고, 주다해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몸이 아픈 아버지를 걱정한 그는 "어떻게 하면 아버지가 풀러나냐"고 물었고 주다해는 "진심어린 사과를 해달라"고 말했다.
결국 백도경은 "지금까지의 일은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를 했고, 사과에도 꼼짝 않는 주다해의 앞에 무릎을 꿇으며 굴욕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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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