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 대성의 연애 스타일을 폭로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MC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에는 지드래곤, 대성, 가희, 김경호, 노사연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희선은 “대성의 최측근에 들은 이야기가 있다. 대성은 연애를 하면 사라진다고 하더라. 잠수를 탄다고 들었다. 요즘 표면에 떠오른걸 보면 연애를 안 하나보다”고 전했다.

이에 대성은 “연애를 하면 시간을 잊어버린다”고 김희선의 말을 인정하며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대성은 “자주 볼 수 없는 여자를 좋아한 적이 있었다. 연락처는 있지만 연락을 할 수도 없었다.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연락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하나 생각했던 건, 전화를 잘못 건 척 하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은 “상대가 전화를 받자마자 목소리가 들리기 전에 미리 준비해놓은 대본대로 이야기를 하고 들키기 전에 끊었다. 이후 5분 뒤에 문자로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치밀했던 계획을 공개했다.
대성의 소심한 모습에 지드래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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